1. 애틀랜타 호크스 : 토니 쿠코치-테오 래틀리프가 부상으로 나가 떨어진 데다 이젠 제이슨 테리와 샤리프 압둘라힘의 건강까지 의심스럽다. 여기다 론 크루거는 지역 방어보단 NBA의 전통적인 개인방어만을 고집하며 팀을 망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누구를 믿어야 하나. 크리스 크로포드? 디온 글러버? 재큐 본? 앤드류 존스?
2. 보스톤 셀틱스 : 땡~ 3명의 ‘루키’ 스윙맨 사이의 주전 다툼은 일단 조 존슨의 압승으로 결정. 그는 지난 2번의 선발 출장 경기동안 무려 평균 19.5득점을 올리며, 다른 팀들에게 ‘또 하나의 무기’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잊지 말길. 그 상대팀이 위싱턴 위자드와 밀워키란 사실을. 참 3점 슛률이 일반적인 야투율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아마 올해의 워커라면 가능할 듯. 현재 워커의 슛률은 35.7%. 3점 슛률은 41.5%. 아마 3점 아크 밖에서 더 림이 잘 보이는 모양.
3. 샬롯 호네츠 : 이 팀의 문제점은 에이스인 매쉬번이 헤매기 시작하면 팀이 완전히 공중분해 된다는 점.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난 이야기. 드디어 UCLA 출신의 PG가 팀을 장악하기 시작했다.지난 시즌 평균 13득점인 데이비스의 올 시즌 평균 득점은 19.2. 드디어 데이비스의 포지션 앞에 ‘Super’라는 말이 붙기 시작했다.
4. 시카고 불스 : 감독은 이 팀을 고등학교 팀과 붙어도 질 거라고 했지만(팀 플로이드 불스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대패한 후 이 팀으론 고등학교 팀과 붙어도 질 거라고 자신의 선수들을 비난한 바 있었다), 사실 이 팀은 고등학교 팀이지 않은가?(올해 불스는 2명의 고등학생 출신 신인인 타이슨 챈들러-에디 커리를 전체 5위 안에 뽑았었다) 에디 로빈슨이 돌아온다 해도 무너져가는 팀을 구할 수는 없다. 이제 시카고 주민들은 5월엔 야구나 봐야 할 듯.
5.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PF’ 크리스 밈은 기대대로 훌륭한 18피트 페이스 업 점퍼와 팀 내 최고의 슛 블로킹 능력(평균 3.0개)을 선보였다. 하지만 약간의 포스트 플레이를 추가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의 성장은 없을 듯. 레이먼드 머레이는 아직도 널뛰기를 계속하는 중-어느 날은 22점, 다음 날은 12점-이며, 안드레 밀러는 올스타를 향해 꾸준히 전진 중.
6. 댈라스 매버릭스 : ’창조적인’ 돈 넬슨이 과연 레니 월킨스를 카피했을까? (레니 월킨스 토론토 랩터스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두 명의 PG-차일드와 윌리암스-로만 백코트를 구성한 바 있다) 암튼 그는 올 시즌 새로운 듀오를 만들어 냈다. 스티브 내쉬와 팀 하더웨이로 구성된 Run S(Steve)-T(Tim) 백 코트. 두 PG는 같이 출장한 2경기에서 평균 35.5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 중.
7. 덴버 너겟츠 : 댄 이셀(덴버의 감독)은 정신을 차렸지만, 라프렌츠는 아직 못 차렸다. 이셀은 드디어 제임스 포지에게 SG를 맡기기 시작했고, 포지는 기대대로 올 어라운드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반면 라프렌츠에 대해서 할 말은 하나 뿐. ”매우 실망스럽다”고(현재 라프렌츠의 성적:8.8득점 6.8리바운드)
8.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 이 팀에서 올 시즌 가장 놀라운 일. 제리 스택하우스의 어시스트 증가? 로드니 화이트의 대 실패? 노~노~. 제리코 레브라카(유고출신 신인 센터. 유럽 최고 센터 중 하나였다)의 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보라. 그는 경기 당 평균 8득점 6.4리바운드 1.6슛 블락을 기록 중이다. 별 거 아니라구? 당신 같은면 고작 ‘16분’ 밖에 뛰지 않고 이 기록을 낼 수 있을까?
9.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 팀이 오랜만에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래리 휴즈는 초보 PG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평균 5.4어시스트, ATR 비율 1.93), 제이미슨은 슛을 양보하기 시작했고, 리차드슨은 점점 공격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노틀담 출신의 루키 포드 트로이 머피는 이 팀의 리바운드 컬렉션(최근 몇 년간 부상 선수가 없을 때 워리어스는 리바운드가 매우 좋은 팀 중 하나였다)에 또 하나의 명함을 내밀고 있다(17분간 6.6리바운드). PS) ATR비율-어시스트와 실책의 비율. 포지션마다 다르지만 보통 PG라면 3.0이상면 좋은 편이라고 보면 된다. 4.0이상이면 매우 훌륭한 PG
10. 휴스톤 로켓츠 : 케니 토마스는 단 한 번의 찬스를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올 시즌 12득점/6리바운드/3어시스트/1.8스틸을 기록 중인 토마스의 연봉은 ‘고작’ 100만불 정도. 한편 지난 시즌 13득점/5.5리바운드를 기록한 모리스 테일러(현재 부상 때문에 올 시즌 출장이 불가능함)의 연봉은 일년에 대략 800만불.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11. 인디애나 페이서스 : 저멀 틴슬리. 1984년 반 플레밍 이후 루키로선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선발 출장하는 페이서스의 ‘루키’ PG. 이미 토마스 감독은 이 신입 PG에게 코트에서의 작전권까지 줘 버렸다. 고작 6게임을 뛴 선수에게 말이다.
12. LA 클리퍼스 : 라마르 오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호환, 마마, 전쟁, 성인용 비디오테이프가 아니라 ‘약물 검사’가 아닐까? (라마르 오덤은 마리화나를 핀 혐의로 NBA측으로부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앨빈 젠트리 감독가 정말로 이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를 잃고 싶지 않다면 ‘금연초’라도 사주는 게 좋을 듯.
13. LA 레이커스 : 스태니슬라브 메드벤코(Stanislav Medvedenko). 도대체 이게 누구야? 이 1979년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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