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를 한 하더웨이는 그 근거로 “많은 선수들이 라일리 감독과 플레이 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더웨이에 앞서 앤소니 메이슨,저멀 매쉬번,보숀 레너드,릭키 데이비스 등도 한때 자신들의 스승이었던 라일리 감독을 신랄하게 비난한 바 있다.
하더웨이는 “라일리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선수들을 얻기 힘들 것이다. 10년전 선수들이라면 라일리 감독의 농구철학에 동의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그에 대한 얘기를 들은 많은 선수들은 마이애미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라일리 감독은 이런 상황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더웨이는 라일리 감독의 전술 시스템이나 진이 쏙 빠지는 혹독한 연습 방식에는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가 많은 마이애미의 라커룸 분위기는 라일리 감독의 챔임 이라고 주장했다.
“마이애미 라커룸 분위기는 항상 부정적이었다. 우리는 10연승을 했을때 조차 정상적이지 않았다. 그것이 라일리 감독의 방식이다. 서로 융화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없는 것은 물론 가까워 지려고도 하지 않았다”라고 하더웨이는 덧붙였다.
하더웨이는 96~97시즌 부터 지난시즌가지 마이애미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뛰며 97년과 98년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