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연세, 맞수 고려 제압

  • 입력 2001년 11월 19일 18시 05분


연세대가 제38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에서 조1위로 4강이 겨루는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연세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예선 A조 고려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94-87로 승리를 거뒀다. 9월 정기고연전에서의 14점차 대패를 깨끗이 설욕한 것.

고려대도 비록 이날 경기에 패했지만 결선리그 티켓을 얻어냈다. A조 1위가 확정됐던 성균관대가 예선 3경기 모두 선수명단에 없는 선수를 출전시켰던 것이 드러나 몰수패가 결정됨으로써 고려대가 어부지리로 조2위가 된 것.이날 연세대 김동우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6득점했으며 신동경은 25득점을 올렸다.

앞서 열린 예선 B조 경기에선 경희대가 3점슛 5개를 터뜨린 이동준(21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건국대를 73-67로 누르고 결선리그에 안착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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