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은 25일 생트루이덴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7분과 2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달 14일 이후 42일 만에 골을 뽑아내며 주필러리그 9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설기현은 슈퍼컵(3골), 챔피언스리그(1골)를 포함해 안데를레흐트에서 총 7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90분을 풀로 뛴 설기현은 후반 7분 만에 팀 동료 반데르하게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것을 받아넣어 첫골을 터뜨렸고 이어 20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볼을 갖고 머뭇거리자 잽싸게 달려들며 볼을 뺏어 추가골로 연결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안데를레흐트는 6승4무2패(승점 22)가 돼 5위를 지켰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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