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미PGA골프에서 네 차례'톱10'에 드는 활약을 펼치며 '성공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최경주(31·슈페리어)가 11일간의 귀국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19일 미국으로 떠났다.
SBS최강전에 출전한 최경주는 국내 그린적응에 실패,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는 못했지만 투어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등 충분한 재충전의 기화를 가짐으로서 남은 대회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16일 그레이터 밀워키오픈 마지막라운드가 펼쳐지던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CG(파71.7759 야드).
전날 숙면을 취해 촤상의 컨디션으로 라운드에 임한 최경주(31· 슈페리어)는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단숨에 공동5위로 도약했다.투산오픈(공동5위)과 크라이슬러클래식(공동4위)에 이어 시즌3번째 '톱5' 진입에 성공한것. 이 대회에서 상금 10만5090달러를 차지한 최경주는 시즌상금을 56만3721달러로 늘렸고, 상금순위를 65위에서 58위로 끌어올림으로서 1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시즌 풀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
이후 최경주는 지난 9월에 열린 벨케나디언 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4번째 '톱10'에 진입함으로서 미국무대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보여줬다. 현재 최경주는 727,726달러의 시즌상금을 획득, 상금랭킹 67위를 달리고 있다.
애초 미국진츨 당시 3년은 준비기, 3년은 적응기로 목표를 잡았던 최경주는 예상보더 진행이 빨라 목표를 수정하고 있지만 당장 눈앞의 우승보다는 미PGA투어에 뿌리를 내리고 완벽히 정착함으로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다 보면 우승도 자연스럽게 따라올것이라는 것.
한편 최경주는 미국으로 돌아가 뷰익 챌린지와 사우던팜클래식에 출전함으로서 올시즌을 마감할계획인데 당장의 목표는 상금랭킹 70위권을 사수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시즌 오프후 약 2달 정도 휴스턴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최경주는 하반기부터 감을 잃었던 퍼팅을 집중적으로 조율하고 체력훈련과 숏게임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http://www.thegol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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