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선수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청을 방문해 박장규 구청장에게 쌀 20㎏들이 100포(500만원 상당)를 기증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답례로 박 선수에게 명예구민증을 준다는 것.
박 선수가 쌀을 기증하게 된 것은 박 구청장과 자신의 아버지 박준철씨와의 친분 때문. 박씨와 고향(충북 청원군 옥산면)이 같은 박 구청장은 한때 싱글일 정도로 골프에 관심이 많았다.
올 3월 설립된 용산상희원은 30억원에 이르는 자산을 토대로 노인과 저소득층 주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펴고 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