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31·전북)이 ㈜키카가 후원하고 일간스포츠가 제정한 2001년 ‘올해의 키카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도훈은 27일 열린 시상식에서 4월29일 부산아이콘스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오른발 결승골이 올해 최고의 골로 인정받아 상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올 시즌 국내무대에 복귀, 통산 104골을 넣은 김현석(34·울산 현대)은 ‘키카 공로상’ 수상자가 됐고 남자국가대표팀의 최태욱(20·안양)과 여자대표팀의 이지은(22·숭민원더스)은 ‘키카특별상’을 받았다. 한편 김도훈 김현석 최태욱 등은 즉석에서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