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정 전북 행정부지사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평가보고서가 왜곡 편파적으로 작성됐다”며 “이를 시정하지 않고 양도의 검증절차가 없는 어떠한 목적의 총회 개최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 부지사는 “주 개최지를 결정하기에 앞서 새로운 평가단을 구성해 공정한 실사를 한 뒤 종목별 개최지를 먼저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동개최 반대의사를 밝혔던 강원유치위원회측은 “공동개최가 아닌 분산개최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며 “분산개최의 선결과제인 주 개최지를 먼저 결정한 뒤 세부적인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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