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바로 ‘아이싱(Icing)’과 ‘오프 사이드(Off side)’.
아이싱은 센터라인 이전의 수비지역에서 수비수가 쳐낸 퍽이 어떤 선수의 스틱이나 몸에도 맞지 않고 그대로 상대편 엔드라인을 통과했을 때 선언된다. 아이싱이 선언되면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그 퍽을 다시 수비수가 걷어낸 지역으로 갖고 와 농구의 점프볼과 비슷한 ‘페이스 오프’로 퍽을 떨어뜨려 경기를 재개시킨다. 이는 수비수들이 무조건 퍽을 상대지역으로 쳐내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규칙. 의도적으로 아이싱을 만들면 자기팀의 골문 바로 앞에서 ‘페이스 오프’가 되기 때문에 만약 상대가 퍽을 잡으면 단 한번의 슈팅으로도 골을 먹을 수 있는 불리함이 있다.
오프 사이드는 공격수가 무작정 상대수비지역에 머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룰. 퍽을 가진 선수가 블루라인(센터라인과 상대편 엔드라인의 가운데 있는 라인으로 공격지역)을 통과하기 전에 다른 선수가 블루라인을 먼저 통과하면 오프 사이드가 선언된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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