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대한 김이용은 전 소속팀인 코오롱으로 복귀를 할지, 아니면 다른 팀으로 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
김이용은 “코오롱 정하준 감독과 국민체육진흥공단 황영조 감독으로부터 와달라는 말은 들었지만 아직 어느 곳과도 공식 접촉은 한 바 없다”고 말했다.
99년 로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7분49초의 좋은 기록을 세웠으나 이후 2년여동안 부상 등으로 이렇다할 기록을 내지 못했던 김이용은 소속팀은 좋은 기록을 낸 후에 정해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김이용은 그동안 부상 치료 등으로 제대로 훈련을 못해 몸무게가 약간 늘었지만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며 발바닥 통증도 병원 진단 결과 훈련에 지장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김이용은 “이제 좋은 기록을 내는 일만 남았다”며 “내년 3월 동아마라톤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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