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13일 “스위스 로잔에서 11일 열린 IOC 회의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 장웅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남북 동시 입장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시드니 때와 마찬가지로 남북 선수단의 규모 차이에 따른 동시입장 인원 구성비를 조절해야 하는 등 기술적인 부분만 남았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남북한은 지난해 9월15일 열린 시드니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KOREA’라고 쓰인 국가표지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세계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분단국가가 동시 입장을 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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