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14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며 연패탈출에 안간힘을 썼으나 106-108로 아깝게 졌다. 스티브 프랜시스, 글렌 라이스 등 주전의 부상으로 전력에 구멍이 뚫린 휴스턴은 13연패에 빠졌던 77∼78시즌 이후 최악의 연패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휴스턴은 93-96으로 뒤진 4쿼터 종료 0.6초전 무치 노리스가 천금같은 동점 3점포를 날리며 살아나는 듯 했으나 연장전 들어 인디애나 레지 밀러의 잇단 3점슛에 무너졌다.
밀러는 자신의 시즌 최다인 25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 너기츠는 댄 이셀 감독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벤치를 못 지킨 가운데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89-86으로 꺾고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40점을 퍼부은 올랜도 매직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05-100으로 이겨 최근 3연패 후 첫 승을 올렸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14일 전적
샬럿 104-90 토론토
인디애나 108-106 휴스턴
디트로이트 99-97 뉴욕
댈러스 102-82 클리블랜드
덴버 89-86 멤피스
올랜도 105-100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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