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국내 남녀 실업팀(남 4, 여 4)과 대학팀(남 5, 여 3) 총 16개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핸드볼축제.
먼저 대학팀들이 30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에서 1차대회를 갖고 3장의 2차 대회 출전권을 놓고 다툰다. 여대부는 참가한 3팀이 모두 2차 대회에 나가게 된다.
내년 1월 3일부터 18일까지 구미와 인천에서 열리는 2차대회에서는 남녀 7개팀이 풀리그를 펼쳐 결승토너먼트에 나갈 4팀을 가린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대회 남자부 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을 비롯해 두산그린, 상무, 코로사 등 실업팀과 1차대회를 통해 합류한 대학 3팀이 자웅을 겨룬다. 실업팀이 대학팀보다 우세한 양상. 실업 라이벌인 충청하나은행과 두산그린의 2자구도에 패기와 정신력으로 무장한 신생 코로사가 우승 경쟁에 가세할 전망.
여자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대구시청과 알리안츠제일생명, 제일화재, 광주시청과 상명대, 초당대, 한국체대가 티켓 4장을 놓고 겨룬다. 올해 코리안리그, 실업오픈, 전국체전 우승컵을 휩쓴 지난해 챔프 대구시청이 최강팀으로 꼽히지만 골게터 오순열(26)의 부상으로 대회 2회연속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 대구시청의 라이벌인 광주시청과 신인을 대거 영입한 알리안츠제일생명도 우승후보다.
4강 토너먼트는 1월21, 22일 서울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벌어진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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