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브라질 현역 대표 국내무대 첫 선

  • 입력 2002년 1월 4일 14시 22분


레오마르(왼쪽)가 4일 오전 계약을 마치고 전북 이용훈 단장과 악수를 하고있다.
레오마르(왼쪽)가 4일 오전 계약을 마치고 전북 이용훈 단장과 악수를 하고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는 4일 브라질축구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 레오마르 레이리아(31·스포르트FC·사진)와 계약금 40만달러, 연봉 25만2000달러에 1년간 임대 계약을 했다.

브라질의 현역 대표선수가 국내에서 뛰는 것은 레오마르가 처음.

1m83, 77㎏의 레오마르는 지난해 4월 월드컵 남미예선 페루전에 출전했으며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는 브라질 대표팀 주장을 맡아 활약했다.

청소년대표를 포함해 모두 37차례 대표팀 경기에 나선 그는 95년, 97년, 98년, 2000년 등 4차례에 걸쳐 브라질리그 ‘베스트 11’에 뽑힌 스타플레이어.

지난해 부천 SK 조윤환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전북은 레오마르가 선전할 경우 1년 후 완전 이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