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사정으로 합류치 못할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 설기현(벨기에 안데를레흐트) 등을 제외한 선수단은 미국에서 전지훈련 후 골드컵 대회에 출전한 뒤 남미 또는 유럽팀과 친선경기를 갖는 등 약 40일간 팀 전력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히딩크 사단은 로스앤젤레스 도착 후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훈련캠프를 차리며 15일까지 전술 훈련을 반복한 뒤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골드컵 대회를 치른다.
특히 20일 예선에서 맞붙을 미국과의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서의 승패를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지난해 말 제주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 경기에서 미국을 1-0으로 이긴 바 있는 한국은 미국 땅에서 다시 승리할 경우 월드컵 본선 승리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필승의 목표로 나설 전망이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골드컵 대회에서 조 2위까지 오르는 8강행은 무난할 전망이다.
2월3일 골드컵이 끝난 뒤 히딩크 사단은 14일경 남미 또는 유럽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미국 전지훈련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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