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챔피언 충청하나은행은 4일 구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남자부경기에서 황보성일(6골)과 박민철(4골)이 맹위를 떨쳐 패기의 상무를 24-21로 꺾었다.
이날 박경수의 첫 골로 포문을 연 충청하나은행은 황보성일과 임성식, 박민철이 차분히 포인트를 쌓아 전반을 13-10으로 마치는 등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낚았다.
여자부에서는 알리안츠제일생명이 10골을 터뜨린 명복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1차대회 여대부 1위로 올라온 한국체대를 26-20으로 물리치고 첫승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9골을 합작한 한국체대 박혜경과 박은정의 기세에 눌려 10-11로 뒤진 알리안츠제일생명은 후반 1분 정은주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송현정과 명복희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손쉽게 역전승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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