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우승팀 대구시청은 8일 구미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차대회 여자부경기에서 최임정(6골) 허순영(5골)의 활약으로 한국체대를 28-16으로 제압, 4강이 겨루는 토너먼트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오순열(3골)의 페널티스로로 포문을 연 대구시청은 허순영의 파워 넘치는 문전돌파와 최임정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앞세워 전반을 16-10으로 마친 뒤 후반 들어서도 2진을 기용하는 여유 속에 완승했다.
남자부에선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 충청 하나은행이 고전 끝에 경희대를 27-24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다. 6일 맞수 두산그린에 일격을 당했던 충청하나은행은 후반 3분께 14-17로 역전당했으나 황보성일(4골)과 임성식(8골)의 노련한 플레이로 착실히 득점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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