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 6강 결선 토너먼트에서 고려대를 맞아 전반을 거의 더블스코어차(50-26)로 앞서며 85-70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1쿼터에서 조직적인 수비로 고려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내외곽을 넘나드는 이한권의 폭발적인 슛과 진경석의 안정된 득점으로 33-10까지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성균관대의 낙생고 출신 ‘4년생 트리오’ 이한권(19점 10리바운드)-진경석(17점)-정훈(14점)이 경기를 주도했고 가드 옥범준도 14점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한양대도 경희대전에서 전반을 48-54로 뒤지다 강준구(32점)가 후반에만 19점을 집중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104-10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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