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38세.
한국의 '농구 9단' 허재(삼보)는 36세.
모두가 체력이 생명인 프로선수로서는 최고의 시기를 넘긴 나이를 가진 선수들이다.
이들은 모두 국내외에서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20대의 왕성한 체력과 30대의 노련미를 거치는 과정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체력을 유지한 결과다.
대부분의 남성은 20대 초반에 왕성한 성욕을 자랑한 후 30대를 전후해서 정력의 하향세를 면치 못한다.
이런 사이클은 운동선수 역시 마찬가지.
정력의 하향세란 발기 지속 시간의 감퇴와 재발기 시간의 연장에서 확실하게 드러난다.
20대 왕성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을 때는 평균 발기 시간은 40-50분을 유지한다.
반면 30대에는 30분 가량, 40대에는 15분 가량으로 떨어지고 만다.
재발기 시간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뚜렷하다.
한번의 사정 이후 재발기 되는 시간은 10대가 10분, 20대가 15분, 30대가 30분에서 1시간가량으로 나타난다.
40대에 접어들어서는 재발기 시간이 현격히 감소한다.
1시간은 기본이고 3-4시간이 지나도 발기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처럼 발기 지속시간과 재발기 시간은 연령대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그 주된 원인은 체력과 자기관리에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술과 담배를 접할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관에 이물질이 축적되고 혈관의 팽창율이 10대에 비해 떨어지게 된다.
또한 허술해진 체력은 발기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앗아가고만다.
즉 꾸준한 체력관리와 함께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절제된 생활을 한다면 20대 못지 않은 성생활을 30대 후반까지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말.
언급한 선수들이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최고의 기량을 뽑낼 수 있는 것은 이처럼 꾸준한 운동과 자기 관리의 결과다.
그들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눈물나는 고통을 참아가며 훈련을 했음은 분명하다.
물론 술, 담배를 멀리하는 절제된 생활과 함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냥 세월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자신을 방치할 것인지 아니면 꾸준한 운동으로 자신의 체력을 관리해 20대의 성생활을 유지해 나가든지는 자신의 선택이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지 장단점은 있다.
하지만 꾸준한 체력관리가 가져다 주는 장점은 왕성한 정력의 유지뿐아니라 각종 질병에서 개인을 보호할 수도 있으니 순간의 쾌락보다 가져다주는 행복이 크다할 수 있다.
물론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50대가 되도 식을 줄 모르는 변강쇠도 있지만...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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