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삼성화재 “막을자 누구냐”

  • 입력 2002년 1월 20일 18시 21분


삼성화재가 슈퍼리그 6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삼성화재는 2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2 배구 슈퍼세미프로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로 누르고 5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승3패.

삼성화재는 ‘살림꾼’ 석진욱(17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석진욱은 레프트 공격수로서는 크지 않은 신장(1m86)을 가졌지만 재치 있는 공격과 뛰어난 수비로 삼성화재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선수. 큰 기복이 없이 꾸준히 제 몫을 해주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석진욱은 이날 삼성화재에서 가장 많은 24차례의 공격 기회를 얻어 이중 15개의 스파이크를 성공시켰고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도 각각 1득점씩을 올렸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남자부

삼성화재 3-1한국전력

(5승)(2승3패)

▽여자부

LG정유 3-0도로공사

(5승4패)(1승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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