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는 2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담배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6승5패를 마크해 담배인삼공사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현대건설 담배인삼공사에 이어 3위로 3강이 풀리그로 겨루는 2차대회에 올랐다.이날 경기 초반은 담배인삼공사의 페이스. 담배인삼공사는 주포 최광희와 신인 박경낭의 공격으로 착실하게 득점하며 1, 2세트를 따냈다. 반면 LG는 공수의 핵인 주부 선수 장윤희의 공격이 막히면서 좀처럼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LG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3세트 들어서부터. 세터 김지혜 김귀현이 번갈아 투입되며 라이트 김성희가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두 세트를 만회한 LG는 마지막 5세트에서도 초반 다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착실히 따라붙어 13-13까지 추격했다. 이 고비에서 김연심의 강서브를 담배인삼공사 선수들이 잇달아 네트 위로 불안하게 리시브했고 1년차 신인 정은혜가 이를 연거푸 꽂아넣으며 2득점해 15-13으로 승부를 마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남대부
경희대 3-1 홍익대
(1승5패) (1승4패)
▽여자부
LG정유 3-2 담배인삼공사
(6승5패)(6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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