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문은 한국 축구협회 간부의 말을 인용, 히딩크 감독이 취임한지 1년이 지났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은 별다른 전력상승기미가 보이지 않아 감독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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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치는 “대표팀의 다음 감독은 월드컵 이후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빨라질 가능성은 있다”는 축구협회 간부의 말이 히딩크 감독의 해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축구협회 간부 대부분이 ‘히딩크 사단’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히딩크 감독의 능력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간부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것 이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을때 히딩크 감독을 해임 한 후 후임감독을 찾는 긴급사태가 발생할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히딩크 감독의 해임 가능성이 제기된 배경을 올해 한국대표팀 성적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대표팀은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치른 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1승1무4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스포츠호치는 한국대표팀의 문제점을 수비진의 연계플레이 결여와 골 결정력이 부족을 꼽았다. 특히 포워드진의 문제는 중증이라는 극단적인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한국대표팀이 올해 거둔 유일한 승리는 페너티킥에 의한 것이라고 전한 이신문은 골드컵에 참가한 한국대표팀이 5경기에서 포워드가 올린 득점은 김도훈의 한골이 유일했다고 지적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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