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은 당시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의 주장인 미남 스타 박인규 선수(당시 31세.현 SBS 스타즈 코치). 왼쪽의 미녀 스타는 당시 MBC라디오 ‘0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며 DJ로도 인기를 끌던 탤런트 최명길씨(당시 25세).
두사람의 만남은 당시 동아일보의 스포츠주간지 ‘스포츠동아’의 화보제작 요청으로 최명길씨가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이뤄진 것. 두사람의 깔끔하고 순진한 당시 모습이 이채롭다. 최씨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당시 미남선수로 인기를 끌던 박인규 선수에게 온 팬레터.
박인규 코치는 87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 유학을 다녀온 뒤 90년 ‘빠이롯트’ 여자농구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명길씨는 결혼, 출산 등으로 방송출연이 뜸했으나 최근 KBS 대하사극 ‘명성황후’의 타이틀 롤 배턴을 받아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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