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상무를 꺾고 2002 배구 슈퍼 세미프로리그 2차 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차 대회 첫날 남자부 4강 풀리그에서 상무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양팀은 서로 블로킹 타이밍을 맞추는 데 애를 먹었다. 상무는 현대캐피탈에 비해 작은 신장이 핸디캡으로 작용했고, 현대캐피탈은 상무 세터 김경훈의 토스 워크에 말려들었던 것. 현대캐피탈이 3개, 상무가 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데 그쳤다. 하지만 공격력에서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점했다. 높이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의 ‘고공 폭격’에 상무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2차대회
▽남자부
현대캐피탈 3-0 상 무
(1승) (1패)
▽여자부
LG정유 3-2 담배인삼공사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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