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 ESPN이 평가한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 랭킹 6위에 올랐다. ESPN은 15일 각 팀 마무리 투수의 지난해 세이브와 평균자책, 이닝, 탈삼진율, 피안타율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상대평가로 순위를 매겨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작성한 랭킹에서 김병현을 6위에 올렸다.
최고의 마무리는 역시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차지했고 키스 풀크(시카고 화이트삭스), 롭 넨(샌프란시스코), 트로이 퍼시벌(애너하임), 제프 짐머맨(텍사스)이 2∼5위에 각각 랭크됐다.
반면 지난해 45세이브로 리베라(50세이브)에 이어 2위를 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가즈히로(시애틀)는 10위, 호세 메사(필라델피아)는 11위, 존 스몰츠(애틀랜타)는 1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