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2002월드컵본선 D조에 속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조아킴 실바(26·브라가)가 약물 복용 혐의로 징계를 받게 됐다. 포르투갈축구연맹은 16일 2차례의 소변 샘플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난드롤론 양성반응이 나온 실바를 징계하기로 했다고 발표해 그의 월드컵 본선 출전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실바는 이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동료 히카르두와 번갈아 포르투갈의 골문을 지켜 팀의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리스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