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19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1승1무를 기록했다. 가시마는 1무1패. 수원은 후반 9분경 첫 득점을 기록했다. 산드로의 헤딩 패스를 받은 서정원이 골 마우스 근처에서 발리슛으로 가볍게 차 넣은 것. 선취점을 올린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수원은 후반 37분 산드로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손대호가 잡아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밀어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안양 LG와 다롄 스더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양과 다롄은 나란히 2무를 기록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