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던 고기현은 24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6초427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양양A(1분36초39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편파 판정의 불운 속에 남자 500m에 출전한 김동성(고려대)은 6위에 머물렀고 이승재(서울대)는 또다시 심판진의 석연찮은 판정에 따라 실격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은메달 2개씩을 기록, 메달 순위 15위로 밀려나며 92년 알베르빌대회부터 이어온 동계올림픽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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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림픽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3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한 김동성의 실격판정은 심판의 고유권한으로 이에 대한 한국선수단의 항의를 기각한다고 결정했고 한국선수단은 폐회식 불참 검토를 하루만에 철회했다.
솔트레이크시티〓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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