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조던 무릎부상 심상찮다…일부 올시즌 조기마감 우려

  • 입력 2002년 2월 26일 17시 41분


마이클 조던(39·워싱턴 위저즈)이 복귀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조던은 26일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부상자명단에 올릴지 여부를 심각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최소 5경기는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조던은 25일 마이에미 히트전에서 종료 6분27초를 남기고 벤치로 물러났고 팀은 역전패를 당하며 1월22일 이후 처음으로 승률(27승28패)이 50%밑으로 떨어졌다.

조던은 그동안 끊임없는 부상에 시달렸으나 부상으로 인해 4경기까지 뛰지 못한 시즌이 딱 한번 있을 만큼 부상없는 선수로도 유명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오른쪽 무릎이 올시즌 복귀를 앞두고 연습하던 중에도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켰던 부위란 점에서 조던이 아예 올시즌을 조기에 마감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덴버 너기츠는 이날 중국출신 멍크 배티어(25·베이징 덕스·2m10)의 입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27일중 가질 예정이라고 밝혀 왕즈즈(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아시아인으로는 사상 두 번째 NBA 선수가 탄생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26일 전적

포틀랜드 88-83 필라델피아

미네소타 97-92 샬럿

LA클리퍼스 90-77 멤피스

인데애나 102-97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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