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베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 선발로 나선 구대성은 직구 최고시속은 140㎞에 그쳤으나 스트라이크존 내외곽을 찌르는 절묘한 컨트롤로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5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오릭스가 3-2로 승리.
5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선발 3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거둔 구대성은 9일 다이에 호크스전에서 중간계투로 등판, 2이닝 무실점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함으로써 올시즌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시범경기 3게임 평균자책은 1.80.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