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김도훈 3억5500만원 3년연속 프로축구 연봉킹

  • 입력 2002년 3월 14일 17시 58분


김도훈(32·전북 현대모터스)이 3년 연속 프로축구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전북구단은 14일 스트라이커 김도훈과 지난해 연봉 3억3500만원보다 2000만원 많은 3억5500만원(광고모델료 포함)에 2002시즌 연봉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복귀한 김도훈은 2000년 국내프로축구선수 중 처음으로 연봉 3억원을 받았고 지난해에도 최고액을 기록했다. 김도훈은 승리 수당을 따로 받기로 해 이를 합할 경우 실제 수령액은 4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김도훈은 “지난해 성적이 별로 안 좋았는데도 자존심을 지켜준 만큼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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