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미현 "따라잡자"…핑배너헬스 3R 공동5위

  • 입력 2002년 3월 17일 18시 56분


‘슈퍼땅콩’ 김미현(KTF·사진)이 미국LPGA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공동 5위(4언더파 212타)로 뛰어올랐다.

김미현은 1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문밸리C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박세리(삼성전자)는 이날 버디는 단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5오버파 77타로 부진, 공동 33위(4오버파 220타)로 추락했다.

한편 아니카 소렌스탐(11언더파 205타·스웨덴)은 4타차의 단독선두를 내달리며 대회 2연패 및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지은(이화여대)과 장정(지누스)은 공동 17위(1오버파 217타)를 마크했고 캐리 웹(호주)도 박세리와 마찬가지로 올시즌 첫 미국LPGA 무대에서 공동 48위(6오버파 222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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