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자신이 등판한 7경기에서 팀이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웠고 애리조나는 14승5패로 시범경기 전체 승률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유망주 최희섭(23)은 16일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아이오와 컵스로 내려가 개막전 엔트리 포함의 꿈은 접게 됐다.
최희섭은 이날 곧바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시범경기에 출전, 고려대 9년 선배인 이상훈과 맞대결을 벌였다. 올시즌 첫 등판인 이상훈은 팀이 5-3으로 앞선 8회 첫 타자로 최희섭을 맞아 우익수 뜬공으로 잡는 등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했고 최희섭은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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