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여행]이번 주말엔 ‘튤립축제’ 구경 가볼까

2천만송이가 넘는 튤립이 피어날 에버랜드

놀이 공원에서는 새봄을 맞아 다양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위한 행사와 가족 단위 나들이를 위한 행사가 많다.

◇에버랜드…물개쇼-침팬지쇼 볼 만

▽새봄을 여는 어린이 동물축제. 22일까지 공원내 페스티발월드 동물원 일대.

△물개쇼〓9마리의 물개가 ‘경찰과 범죄자’ 연극 및 박수치기 공굴리기 물구나무서기 바닥회전 다이빙 악기연주 등을 한다. 평일 오후 1시 2시 3시 4시. 공연시간 20분. 주말 5시 공연 추가.

△침팬지쇼〓테크노댄스, 덤블링, 페널티 킥 등. 평일 및 주말(화요일제외) 오후 1시30분, 2시30분, 4시30분. 공연시간 20분.

△환타스틱 윙스〓화려한 백공작을 뒤따라 100여마리의 공작이 날아오르고 날쌘 뿔닭 150마리도 날아오른다. 비행을 마친 공작들은 꼬리를 활짝 펼치며 내려 앉는다. 평일 및 주말 오후 1시30분, 3시30분.

△애완견쇼〓어린이들이 공을 차면 애완견들이 골키퍼 역할을 하며 공을 막아낸다. 매일 오후 1시, 3시 월요일 제외. 일요일 낮 12시와 오후 2시에는 애완견 장애물 경주, 원반 받아물기 등도 펼쳐진다.

▽‘나이트(Night)’튤립축제. 23∼5월5일.

축제기간 동안 밤 10시까지 개장 시간을 연장한다. 에버랜드에 가득한 185품종 2000만 송이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도 튤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각종 조명시설을 꾸몄다. 031-320-5000

◇롯데월드…야생화 분경 200점 전시

▽캠퍼스 트로트가요제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6시에 어드벤처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주 예선을 거쳐 3월 마지막 주에 결선무대가 마련된다. 우승자에게 100만원, 2등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또한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1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회원권을 준다. 22일까지 전화로 참가자를 접수한다. 02-411-4345

▽봄맞이 야생화 분경(盆景)전시회

풀과 돌을 이용해 자연경관을 축소한 듯이 표현한 분경 200여점을 4월15일까지 전시한다. 작은 화분안에 산과 계곡 숲과 호수 등을 축소한 듯한 모습들이다. 소나무 풍란 단풍 등의 분재와 작은 기암괴석이 어울려 진기한 풍경을 연출한다. 02-411-2000

◇서울랜드…‘꽃향기 페스티발’ 유혹

3월말부터 공원내 화단에 튜울립을 비롯한 각종 꽃을 활짝 피운 뒤 ‘꽃향기 페스티발’을 열 예정.

따사로운 봄 햇살아래 꽃 향기를 맡으며 거닐 수 있다.

4월초 수많은 벚꽃이 일제히 피어나면 벚꽃축제를 열 계획이다. 02-504-0011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