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결승(5전3선승제) 3차전에서 LG화재에 3-2로 역전승, 대회 전승 우승과 함께 슈퍼리그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남자 실업배구 55연승도 함께 이뤘다.
이날 22득점, 4블로킹을 기록한 김세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통산 3번째 슈퍼리그 MVP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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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첫 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 3세트에서 김세진의 백어택과 신진식(20득점)의 왼쪽 강타가 불을 뿜으며 세트를 따내 분위기를 돌렸다. LG화재는 4세트를 잡아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5세트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5세트 5-5에서 김상우가 LG 손석범의 공격을 잇따라 막아 승기를 잡았다.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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