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3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 4강전에서 브라질 용병 듀오인 마르코와 안드레의 연속골로 이란의 강호 에스테그랄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 수원이 보스니아 용병 알렌과 서정원 이선우의 후반 연속골로 나사프 카르시(우즈베키스탄)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수원-안양의 결승전은 5일 오후 11시 열린다.
동아시아리그 2위로 4강전에 오른 안양은 서아시아 1위 에스테그랄을 맞아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뒤 후반 10분 마르코가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1-0으로 앞섰고 6분 뒤 야돌라흐 아크바리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27분 안드레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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