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극적인 슛으로 팀을 사지에서 구하던 밀러(19점·3점슛 9개중 3개 성공)는 5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는 종료 직전 역전 3점슛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손을 떠난 공이 림을 외면하는 바람에 팀의 94-95 패배를 되돌리지 못했다.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갈길이 바쁜 인디애나는 이날 패배로 36승38패를 기록, 토론토 랩터스와 함께 공동 8위로 내려 앉았다.
서부컨퍼런스에서는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댈러스 메버릭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나란히 연승을 챙겼다.
3위 댈러스는 LA 클리퍼스전에서 더크 노비츠키(25점)와 마이클 핀리(20점)의 활약으로115-90으로 크게 이겨 3연승했다. 4위 샌안토니오도 팀 던컨(22점 11리바운드)등 베스트5가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챙기며 휴스턴 로키츠에 102-78로 대승하며 2연승했다.
▽5일 전적
애틀랜타 95-94 인디애나
올랜도 105-101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102-78 휴스턴
댈러스 115-90 LA클리퍼스
덴버 88-87 미네소타
포틀랜드 88-80 뉴욕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