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같아라.’ 한국의 남녀 스포츠 스타가 나란히 세계 정상에 우뚝 서며 국민에게 모처럼 시원한 낭보를 전했다.
‘골프여왕’ 박세리(삼성전자)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타자나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오피스디포-에이미 알콧대회에서 최대 라이벌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쇼트트랙 황제’ 김동성(동두천시청)은 같은 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전관왕인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열린 3라운드 18번홀 그린에서 버디퍼팅은 놓쳤지만 우승을 확정지은 박세리(왼쪽)가 환하게 웃고 있고, 김동성은 남자 5000m 계주에서 1위로 골인한 뒤 환호하고 있다.
타자나AP연합
몬트리올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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