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출생한 오세연(미국명 데이비드)은 6살에 골프를 시작, 많은 골프대회에 출전해 93년부터 96년까지 남가주 주니어 골프협회 ‘탑5’에 선발되었으며 95년 월드 주니어골프 챔피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99년 6월에는 91·92년 타이거우즈가 그리고 94·95년에는 조 엘크가 우승한 바 있는 나비스코 미션 힐스 데져트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01년 롱 커브 칼리지 초청 미국 대학골프대회 개인우승과 대학 단체 2위에 이르기까지 수도 없이 많은 대회에 출전해 상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었다.
전 미국 주니어 랭킹 7위로 남가주 대학교 골프 장학생으로 입학해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3학년 오세연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성이 착해 골프를 하지 않았더라도 미국과 한국인을 위해 커다란 일을 해냈을 실력과 인격을 갖춘 선수이다.
지난 2월초에는 미국에서 발행된 골프위크에서 미국 내셔널 아마추어 랭킹21위로 랭크되기도 했으며 미 전국 7위의 골프학교로 자리한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주전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오세연은 펄 신 선수의 아버지 신재호씨에게서 처음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었으며 탐 서젼트 트로 와 브레드 서피 등의 코치로부터 레슨을 받았다.
▼전 미주 대학 대표 선수로 미국 내셔널 아마추어 랭킹21위
1미터80의 키에 80킬로그램의 몸무게로 골프에 적합한 신체적 조건을 갖추었으며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임에도 완벽한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구사한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아라의 코치 조지 파넬이 한인 남자 골프 유망주중 최고의 선수로 오세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어머니 오현옥씨의 지극한 지원과 기도 또한 현재의 그가 열심히 골프만에 몰두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머니 오현옥 씨는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지극히 어렵고 험한 길이 었지만 그 길을 말없이 따라준 아들이 고맙다"고 말하고 "아버지 오영환씨 (벨 프라워 가나안 교회 장로)의 권유로 시작한 골프가 부모와 자녀 그리고 형제의 우애와 사랑을 키우는데 커다란 몫을 했다"라고 회고한다.
자식의 뒷바라지를 해오면서 보니 14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는 부모님이야말로 오세연의 멘탈게임을 가르쳤던 진정한 코치가 아닐까 생각했다.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신앙 안에서 선수로 성장해줄 것을 늘 기도 하고 있다는 어머니는 앞으로 3~4년이 지나면 이민1.5세나 2세들이 미국 PGA나 LPGA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선수가 많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처럼 이제 일년 반정도의 시간이 경과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프로골퍼에 입문해 활약할 예정인 오세연 선수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자료제공 : http://www.thegolf.co.kr ]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