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회에 판정을 없앤 연장 골든스코어제가 처음 도입된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는 첫 5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했고 김영란이 연장 2분 만에 지도를 이끌어내며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또 남자 100㎏급에서는 장성호(마사회)가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팀 동료 김민수를 제압, 1차전에 이어 2연속 우승했고 100㎏ 이상급에서는 김성범(마사회)이 재일교포 강의계(부산시청)를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포항〓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