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토론토-인디애나 PO막차 탑승

  • 입력 2002년 4월 18일 17시 51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16개 팀이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서야 비로소 모두 가려졌다.

토론토 랩토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동부콘퍼런스에서 막차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낸 것.

토론토는 18일 열린 홈게임에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3-85로 가볍게 눌렀다.

간판 스타 빈스 카터의 부상 결장 속에서도 토론토는 시즌 막판 12승2패의 매서운 뒷심으로 42승40패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7번 시드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인디애나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3-80으로 제압,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해 톱시드 뉴저지 네츠와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반면 전날까지 토론토, 인디애나와 공동 7위를 이뤘던 밀워키 벅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89-123으로 패해 9위로 시즌을 접었다.

이날로 팀 당 82경기를 소화하는 6개월여의 정규리그를 마감한 NBA는 21일부터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의 상위 8개 팀이 챔피언을 향한 첫 관문인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에 들어간다.

한편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은 2년 연속 득점왕과 가로채기왕에 올랐으며 벤 월러스(디트로이트)는 NBA 사상 4번째로 리바운드와 블록슛 2관왕에 등극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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