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릿지G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 지난해 미국투어 신인왕 한희원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자신의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인 5언더파를 몰아쳤다. 이로써 한희원은 중간합계 5언더파로 김미현(KTF) 등과 동타를 이루며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3라운드에서 1위에 2타차 2위였던 김미현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순위가 밀렸고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단독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6타나 뒤져 시즌 첫 승은 힘들 전망이다.
대회 2연패와 2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 박세리(삼성전자)는 버디 5개와 보기 5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합계 1언더파 공동 9위에 머물렀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