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찬호, 부진한 거물 FA 3위 불명예

  • 입력 2002년 4월 25일 19시 32분


미국 야구팬들은 박찬호가 지난겨울 자유계약(FA)시장에서 거액을 받고 이적한 선수 가운데 3번째로 부진한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방송 케이블 방송인 ESPN은 24일(한국시간) 뉴스프로그램 ‘스포츠센터’ 시간에 ‘FA신분으로 거액을 받고 새 팀과 계약한 선수 가운데 초반에 부진한 선수들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여론조사를 했다.

박찬호는 뉴욕 양키스의 제이슨 지암비,시카고 컵스의 모이제스 알루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4위는 지난 겨울 박찬호와 함께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동료 후안 곤살레스가 차지했고 5,6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루수 티노 마르티네스,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애런실리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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