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김광훈 역도 주니어신 3개 ‘번쩍’

  • 입력 2002년 4월 26일 18시 12분


한국 역도 중량급의 기대주 김광훈(20·한국체대)이 아시아 남자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 3개를 작성하며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김광훈은 26일 태국 캔콘에서 열린 77㎏급 인상에서 157.5㎏을 들어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주니어기록(152.5㎏)을 5㎏ 늘리며 중국의 송자웬(155㎏)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김광훈은 용상 2차 시기에서도 190㎏을 들어올려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작성했으나 192.5㎏을 기록한 송자웬에게 아깝게 1위를 내줬다. 그러나 김광훈은 합계에서 347.5㎏으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주니어기록(337.5㎏)를 10㎏ 앞섰고 동률을 기록한 송자웬을 체중차로 밀어내고 금메달 1개를 보탰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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