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남형진 봉황기사격 4관왕

  • 입력 2002년 5월 3일 18시 52분


남형진(상무)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제32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소총에서 4관왕에 올랐다. 남형진은 3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50m소총 복사에서 본선 598점을 쏴 팀의 단체전 우승을 이끈 뒤 결선에서 103.3점을 보태 합계 701.3점을 기록, 699.7점의 차영철(KT)을 제치고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남형진은 전날 공기소총에서 개인 및 단체전 우승을 석권한데 이어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속사권총에서는 이성주(KT)가 결선합계 679점을 기록해 팀 동료 이상학(677.8점)을 따돌리고 우승해 단체전 포함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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