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크라멘토가 114-101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자 코트는 구단주 가빈 말루프와 치어리더들이 뛰어들어 선수들과 뒤엉키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새크라멘토의 이날 승리는 그만큼 값졌다. 지난 14번의 플레이오프 경기중 홈코트에서 승리를 마무리한 것이 64년 이후 처음이었고 컨퍼런스 결승진출도 81년이후 처음이었기 때문.
새크라멘토는 댈러스와의 콘퍼런스 준결승들어 더 빨라지고,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 팀의 두 번째 득점원인 페야 스토야코비치가 3차전에서 발목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것도 선수단의 긴장도를 높였다.
결과는 1승1패 뒤 3연승. 준결승에 오른 8개팀중 가장 먼저 콘퍼런스 결승행을 확정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크라멘토는 LA 레이커스-샌안토니오 스퍼스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주말부터 격돌한다. LA 레이커스가 현재 3승1패로 앞서 새크라멘토와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플레이오프 2회전 전적
새크라멘토 114-101 댈러스
(4승1패)(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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