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아사히료쿠겐]박지은 시즌 7번째 톱10

  • 입력 2002년 5월 20일 19시 18분


미국LPGA투어 아사히료쿠겐 인터내셔널대회 정상에 오른 재니스 무디가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미국LPGA투어 아사히료쿠겐 인터내셔널대회 정상에 오른 재니스 무디가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박지은(23·이화여대)이 미국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의 꿈을 날려버린채 7번째 톱10 진입으로 만족해야 했다.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GC(파72)에서 끝난 아사히료쿠겐오거스타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25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 전날 폭우에 따른 일몰로 경기를 끝내지 못한 박지은은 3라운드 잔여 6개홀에서 보기 2개를 한 뒤 4라운드에서도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에 그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에이미 프루워스(미국) 등 3명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6위를 차지.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한 박지은은 올해 출전한 9개 대회에서 7차례나 10위 이내에 들며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다. 김미현(KTF)은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라 시즌 4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는 합계 15언더파로 2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를 7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라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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