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리핑]수당 마찰 카메룬 닷새 늦게 日 도착

○…카메룬 축구대표팀이 예정보다 닷새 늦은 23일 밤 일본에 도착했다.

카메룬 선수단은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버스로 훈련 캠프인 오이타현 나카츠에로 이동했다.

17일 코펜하겐에서 덴마크와 평가전을 가진 카메룬 대표팀은 선수들이 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출발을 거부한데다, 전세기가 동남아 지역 영공 통과 허가를 사전에 받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느라 도착이 예정일보다 5일이나 늦어졌다.

요코하마〓주성원기자 swon@donga.com

○…이탈리아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리, 브라질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통산 4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할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5일 보도.

SI는 이날 인터넷사이트의 분석기사를 통해 이탈리아가 조별 예선후 미국, 아일랜드, 카메룬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을 우승후보로 꼽는 일반적인 예측을 의식한 듯 “SI가 4년전 개최국 프랑스를 우승후보로 지목했을 때도 사람들이 코웃음을 쳤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이 잡지는 그러나 한국이 속한 예선 D조의 경우 포르투갈과 미국이 16강에 진출하고 한국과 폴란드는 탈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요코하마〓주성원기자 swon@donga.com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