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대표팀 유니폼과 비슷한 초록 상의에 빨간 반바지, 노란색의 긴 축구스타일 양말을 착용한 채경기에 나서 주목을 받은 세레나는 30일 대회 1회전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입고 있는 옷을 만든 회사가 카메룬대표팀의 유니폼도 만들었다”면서 “월드컵에서 카메룬을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레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카메룬이 우승할 때 선수들과 만나 배지를 받으면서 호감을 갖게 됐다고.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선수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6∼10세의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불리는 이 어린이들은 한국을 포함해 아일랜드 중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일본 이스라엘 우루과이 등 7개국 출신 1400여명.이번 대회 후원업체인 맥도날드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아셈광장에서 ‘플레이어 에스코트’ 환영행사를 열었다. 맥도날드는 세계 각국에서 축구상식 퀴즈, 에세이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에스코트들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33명을 포함해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씨, 독일의 축구영웅 베켄바워,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축구팬들 대다수가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이변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츠토토㈜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세네갈의개막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10회차 중간집계 결과 30일 오전까지 투표한 5만2천133건 가운데 79%인 4만1천154건이 프랑스의 승리에 베팅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네갈의 승리를 점친 참가자는 9.3%(4천886건)에 불과했고 11.7%(6천93건)는 무승부를 예상했다. 최종 예상스코어는 프랑스의 3-1 승리가 9천74건(17.4%)으로 가장 많았고프랑스 2-1 승(5천265건), 프랑스 3-0 승(4천857건) 등의 순이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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