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파라과이가 18위, 남아공이 37위로 파라과이가 다소 앞선다.
파라과이는 탄탄한 공격 및 수비 라인과 빠른 미드필더들이 강점. 공격은 호세 카르도소와 로케 산타크루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골 넣는 골키퍼로 팀 내 정신적인 지주인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는 것이 최대 변수.
2회 연속 본선에 나온 남아공은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퀸턴 포천과 스트라이커 베네딕트 매카시를 앞세워 세네갈에 이은 아프리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스페인-슬로베니아(광주)〓FIFA 랭킹 8위에 올라 있는 강호 스페인이 첫 경기 부진의 징크스를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인가가 최대의 관심사. 스페인은 1950년 이후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고전을 자초했다.
간판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 블랑코와 발빠른 신예 디에고 트리스탄이 최전방에서 징크스 탈출의 선봉에 선다.
슬로베니아는 ‘발칸의 지단’ 즐라트코 자호비치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세네갈이 일으킨 월드컵 처녀출전국 돌풍을 태풍으로 바꿔놓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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